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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3루 좌석 별 시야 및 후기!

by wonjiss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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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화팬이다. 그래서 잠실 야구장을 갈 때면 늘 3루를 찾는다. 주로 응원단석을 마주보는 오렌지석, 레드석을 이용하고 있고 종종 익사이팅존이나 블루석을 이용한다.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오렌지석이지만 인기가 많다보니 늘 피켓팅에 실패로 최근에는 주로 레드석을 이용했다. 그간 다녀온 곳들을 모아모아 잠실야구장 3루 좌석 구역별 시야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1. 잠실야구장 3루 내야석 가는 방법
2. 잠실야구장 3루 먹거리
3. 잠실야구장 3루 좌석별 소개

 

1. 잠실야구장 3루 내야석 가는 방법

잠실야구장을 찾아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지하철, 버스, 자차 등.. 최근에는 공사로 자차를 가져오지 말라고 엄청 공지를 하니 대중교통 기준으로 내야석 찾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자면 종합운동장역 6번출구를 찾으면 그 뒤부터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다. (아 참고로 외야석은 5번 출구가 가까움)
 
6번출구로 올라와서 정면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왼편에 화장실과 GS25 편의점이 보인다. 그리고 그 앞에 구장으로 들어가는 오르막이 보이는데 거기로 올라가면 된다. 응원단석을 기준으로 좌석이 외야와 가까우면 바로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면 되고 홈과 가까우면 바로 보이는 입구를 지나친 다음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면 조금 더 좌석과 가깝게 입장이 가능하다. 네이비석의 경우에는 한 층 위에 있으니 관람석 내 계단을 이용하거나 구장 내 경사길(?)을 이용하면 된다.
 

2. 잠실야구장 3루 먹거리

예전에 야구장 하면 무조건 치킨에 맥주였는데 요즘에는 먹거리가 정말 정말 다양해졌다. 개인적으로 맥주를 마시느라 먹거리를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아직 다 먹어보지도 사실 뭐가 있는지도 관심이 크게 없는데 대표적인 몇가지를 소개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삼겹살 - 3루 내야 구역에 위치해있으며 청각과 후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찾기 쉽다. 철판에 구워서 도시락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삼겹살 외에 우동, 잔치국수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같이 간 지인이 우동을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2) 수내 닭꼬치 - 3루 내야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여러가지 맛의 닭꼬치를 판매하고 있어 중간 중간 간식으로 좋을 듯하다.
 
3) 떡볶이 - 야구장에서 치킨을 제외하고 경기중에 사먹었던 유일한 메뉴가 바로 떡볶이인데 3루쪽에 떡볶이를 파는 곳이 여러 곳이 있다. 죠스떡볶이도 있고 이가네 떡볶이도 있고 하니 사람 없는 곳으로 잘 골라서 먹으면 될 듯하다.
 
4) 잠실원샷 -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다. 3루 올라가기 전에 위치한 곳으로 경기시간이 가까워지면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과 여기 줄서있는 사람들로 아주 복잡할 정도. 흔히 생각하는 콜팝 같은 메뉴가 대표적인데 맥주+치킨을 한 손에 들 수 있어서인지 정말 많이 찾는다. 늘 줄이 길어서 아직 먹어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먹을 일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잠실야구장 인기 먹거리이니 경험해보셔도 좋을 듯하다.
 

3. 잠실야구장 3루 좌석별 소개

1) 오렌지석 - 응원단석과 바로 마주보고 있는 자리로 응원을 열심히 해야하는 자리이다. 여기에 가면 공격시간에는 일단 뭘 먹을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다들 다같이 일어나서 응원을 하기 때문에 아주아주 신나는 자리다. 한  여름에 가면 정말 옷이 홀딱 젖어서 무조건 갈아입을 옷을 챙겨가는 자리. 시야도 적당히 높아서 경기를 관람하기에도 좋다. 흥 많은 친구 데려가면 너무나 좋아할 자리다. 요즘 한화가 인기가 많아서 올해 4번을 방문했음에도 아직 한번도 못갔는데.. 조만간 있을 잠실 경기 때 다시 한번 노려봐야지.

레드석 1층 2열 확대샷


2) 레드석 1층 - 응원단석 아래쪽에, 그라운드랑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자리다. 그만큼 선수들과 플레이를 조금 더 가까이서 볼수 있고 조용할 때는 선수들 대화 소리도 들린다. 중간 중간 '시야방해석'이라고 해서 기둥에 타자가 가려지는 자리도 있긴 한데 아예 구역 선택때부터 다르게 선택을 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응원단석과 가까운 블록일 수록 사람들이 다같이 응원하는 분위기라서 일어나서 응원을 하기도 하는데 응원단과 조금 멀어지면 응원은 하되 보통은 앉아서 하는 분위기라 흥보다는 경기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자리다.

3) 레드석 2층 - 오렌지석을 기준으로 좌우에 위치한 자리다. 그래서 시야는 오렌지석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외야와 바로 붙어있는 구역의 경우에는 조금 더 넓게 경기를 보는 느낌이다. 이 역시 오렌지석과 가까울 수록 다같이 일어나서 열심히 응원하는 분위기고 멀어질수록 응원에 조금 소심해지는 느낌? 아무튼 레드석은 경기와 응원을 적당히 다 즐길 수 있다로 정리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익사이팅석


4) 익사이팅석 - 그라운드와 아주 가까운 자리이다. 그래서 헬멧과 글러브를 대여(무료)해야만 갈 수 있는 자리. 그만큼 응원단석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응원보다는 경기에 조금 더 많이 집중할 수 있는 자리다. 선수들 대화 소리도 다 들리고 홈과 가까운 자리는 불펜과 붙어 있어서 고개만 돌려도 보이기 때문에 누가 몸을 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대수비, 주자, 타자들이 앞에서 몸을 풀기도 해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자리다. 또한 그라운드와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경기 전 (물론 분위기를 잘 살펴야겠지만) 선수들에게 사인 요청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5) 기타 - 블루석은 레드석보다 조금 더 홈과 가까운 자리다. 그만큼 조금 더 비싼 자리로 여기도 응원을 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응원단석과 거리가 있다보니 응원보다는 경기에 집중하는 분들이 많은 느낌? 외야석의 경우 아무래도 잠실구장이 넓다보니 정말 멀리 있는 느낌이다. 하다못해 외야수들도 정말 멀리 있는 느낌이랄까. 한 번 가봤는데 내야석은 한 공간에서 경기를 즐기고 있는 느낌이라면 외야는 공이 날아오지 않는 이상 다른 세계에서 보는 느낌이었다. 
 
 
 
아직 테이블석들을 가보지 못했는데... 정말 자리 잡기 어려운 좌석..... 언젠간 꼭 한번 가보겠노라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잠실야구장 3루 좌석 별 시야 및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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