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알아보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슬슬 하계 캠핑을 시작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캠핑장과 일정을 알아보고 계획하는 중. 그러다 문득 아 맞다 2024년 장마 언제부터 시작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중 캠핑이 참 운치있고 좋다지만 장비 관리가 귀찮기 때문에 이왕이면 피해서 가는 것이 좋으니까?
찾아보는 김에 이렇게 공유를 해보려고 하니 휴가 일정, 나들이 일정에 참고가 되길.
장마란 무엇인가?
일단 장마란 무엇일까. 익히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여름철에 주로 나타나는 지속적으로 길게 내리는 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주로 6월말에서 7월초에 시작, 한 달 정도 지속되며 그 강우량도 많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기온과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기본, 홍수나 산사태와 같은 재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실제로 매년 여러 지역들에서 장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중이다.
2024년 장마, 언제부터 시작할까?
그렇다면 올해 장마는 언제부터 시작할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24년 장마는 6월 중순에서 7월 초에 시작하여 7월말에서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했다. 지역별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중부지방 : 시작 6/23-7/3, 종료 7/11-8/16
- 남부지방 : 시작 6/23-7/3, 종료 7/9/-7/31
- 제주도 : 시작 6/10-7/3, 종료 7/9-7/28
전체 기간은 기상청 예보로는 약 50일 정도로 예측이 된다고 한다. 다만 전체적인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아무래도 기온 상승에 따른 수증기량 증가로 일부 지방은 평년 대비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올 여름 더위 역시도 평년에 비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너무 더운 날씨에는 외출을 삼가하기 바란다.
추가적으로 올해는 태풍의 영향도 예의주시 해야한다고 하는데 장마 기간 중 태풍까지 발생한다면 비는 물론 바람까지 강해져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러한 경우 계속해서 뉴스를 확인하면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장마 시 대비책은?
그렇다면 장마시 우리는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까. 일단은 개인적으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주변 배수구와 집 하수구를 점검하는 것이 좋고 기본적으로 너무 많은 비가 쏟아질 때에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 습도가 높아지는만큼 옷장이나 신발장에 습기제거제를 넣어두고 특히 신발의 경우 만약 젖었다면 충분히 말려준 후에 신발장에 넣어주는 것이 좋다.
또 빨래를 했을 때 그냥 널면 눅눅해지고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건조기를 이용하거나 제습기 혹은 보일러를 틀어서 집 안의 습기를 줄이면서 건조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와 함께 동반하는 낙뢰 등으로 인해 전자기기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장마 전 누전차단기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
많은 비와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하는 2024 여름 장마철, 작년에 지방은 물론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도 많은 피해들이 발생했던 만큼 여름 휴가, 이왕이면 장마철을 잘 피해서 다녀오시기 바라며 특히 물가에 갈 계획이시라면 더더욱 안전에 주의하며 즐겁고 안전한 휴가 다녀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