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적게는 2-3번, 많게는 5-6번도 찾는 제주도. 사실 누군가와 여행을 하기 위해 찾기보다는 제주도에 있는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혼자 찾다 보니 제주시내호텔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며 그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호텔 위주로, 그리고 마음에 들면 그곳만 계속 이용을 하는 편이다.
그리고 최근, 지난 주말에도 결혼식 참석차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꾸준히 사용하던 가성비 좋은 호텔인 호텔샬롬을 이용했고 소개 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N회차를 이용하는 1인으로써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1. 위치
2. 가격 및 시설
3. 장점
4. 단점

1. 호텔샬롬 위치
호텔샬롬의 위치는 제주시청 근처로 제주국제공항, 제주항에서 차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공항에서 출발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교통편은 렌터카를 제외하고 버스와 택시가 있으며 택시비는 공항 출발 기준 7000원 내외로 나온다.
버스는 2번 게이트 앞 정류장에서 탑승을 하면 되고 [제주시청]을 가는 버스를 타면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약 5-7분 정도를 걸어야 하고 [동광양]을 가는 버스를 타면 호텔 바로 앞에서 하차를 할 수 있다. 급행버스도 있고 일반 버스도 있으니 먼저 오는 걸 탑승하면 된다.
제주시청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성판악코스를 통해 백록담을 올라가고자 하는 분들,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귀포를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곳이다. 또한 바로 근처에 위치한 제주시청이 대학가, 번화가에 속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현지 분위기(?)를 느끼면서 놀고자 하는 젊은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위치다. 동문시장과도 가깝고 주변에 편의점도 많아서 여러모로 아주 괜찮은 호텔이다. 그래서 3박 이상 장기일정으로 내려갈 때, 한라산에 올라갈 계획이 있을 때 많이 이용하는 제주시내호텔이다.
2. 제주샬롬호텔 가격 및 시설
제주시내호텔을 찾아보면 사실 대부분 연동, 노형동 쪽에 많이 있고 제주시청 쪽에는 모텔급 호텔들이나 오래된 호텔들이 많은 편이다. 그나마 제주시청 근처에서 깔끔하고 제법 괜찮은 컨디션의 호텔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이 호텔샬롬과 라마다제주시티를 꼽는다. 두 곳 다 이용해 본 사람으로서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샬롬호텔이 저렴한 편이다. 아주 간혹 시기와 프로모션에 따라 라마다가 저렴할 때도 있었지만 검색해 보았을 때 95%는 샬롬이 저렴했고 최근 여행 시 가장 기본인 디럭스트윈룸에 투숙, 아고다 기준(할인포함) 3박, 20만 원에 이용을 했다. 더 저렴할 때에는 1박에 5만 원대에도 이용을 해본 기억도 있긴 한데 이건 거의 드물고 얼추 6-7만 원 선으로 이용을 했던 것 같다.

4성급 호텔이라 전반적인 시설이 아주 괜찮다. 룸 사이즈도 제법 크고 욕실 크기도 크다. 디럭스 트윈룸 기준 침대와 별도로 소파와 테이블도 있음에도 넓다는 생각이 들 만큼 룸 사이즈가 큰 편이고 욕실에는 샤워부스가 아닌 욕조가 있으며 욕조와 변기 사이 거리도 제법 될 만큼 진짜 크다. 일반 트윈룸, 더블룸도 있지만 싱글베드 3개가 들어가는 트리플룸도 있어서 세 명이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도 편한 시설을 자랑한다. 트리플룸도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역시나 방이 널찍해서 성인 3명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청결도도 전반적으로 아주 우수한 편이고 매일 아침부터 청소하는 분들이 일을 하시며 체크아웃할 때까지 매일 방을 아주 깔끔하게 잘 치워주셨다. 침대도 제법 편해서 특별한 일정이 없는 경우 거의 하루 종일 누워있기도 했는데 허리 불편함 없이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 방 한편에는 통유리로 창이 있어서 방의 방향에 따라 한라산이 보이기도 하고 바다가 보이기도 하는 등 뷰가 좋다.
주차장도 있는데 큰 편은 아니지만 지하 1층부터 3층까지였나 그래서 한 번도 주차를 못해서 곤란했던 적은 없었고 다만 출입을 위해선 체크인 시 혹은 출차 전 차량 번호를 등록해야 하니 이건 참고하시길.
3. 장점
제주시내호텔 추천으로 호텔샬롬을 꼽은 이유이자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1) 위치 2) 가성비 3) 뷰 이 두 가지인 것 같다. 일단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동이 편하다. 게다가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도 있고 제주시청 정거장도 가깝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뚜벅이들에게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 또 번화가와 가깝기 때문에 음식 배달하기도 좋고 배달해 주는 음식점도 진짜 많다는 점이 첫 번째 장점.
두 번째 장점은 가성비, 가격이다. 물론 모텔급 호텔들에 비하면 1박 기준 1-2만 원 정도가 비싼 편이긴 하지만 시설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확실히 가성비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혼자 이용하기에 크게 부담 없고 괜찮은 곳이랄까. 물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트리플룸도 있고 트윈룸 같은 경우에도 더블베드 1, 싱글베드 1 이런 구조라 친구들, 가족들과 이용한다면 더 가격대비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

세 번째 장점은 부다. 위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방 한편이 통창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꼽히는 건물이다. 그래서! 북쪽 방은 바다가, 남쪽 방은 한라산이 그림처럼 보인다. 뷰가 없는 방이 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내가 수차례 이용해 본 결과 나는 늘 항상 이런 멋진 뷰를 볼 수 있었다. 저 가격에 이런 뷰, 여행객 입장에서도 꽤나 큰 장점이지 않을까.
4. 단점
가성비 좋고 위치 좋고 시설 깔끔한 제주시내호텔 샬롬. 사실 단점이 거의 없는 느낌이긴 하지만 굳이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차장'이다. 주차장 들어가고 나가는 공간이 꽤 협소한 편이다. 나 같은 경우엔 보통 소형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고 걱정이 없었다마는 이번에 셀토스를 이용했는데 들어갈 때 조금 힘든 느낌? 가서 보면 알겠지만 진입로 출입로에 차로 긁은 흔적 정말 많다. 아마 소형차 이상급은 긴장을 좀 하는 것이 좋다. 또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주차장 자체가 큰 편은 아니다. 지하 1층 기준 한 10대는 댈 수 있으려나? 그런데 지하 1층에 자리가 없다? 그러면 또 그 협소한 길을 따라 내려갔다가 올라와야 한다는 거.... 이것 때문에 이용을 못하겠다! 수준의 단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호텔을 이용해 본 경험으로 가장 큰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렌터카 이용 시 참고하시라고 적어보았으니 참고하시길.
여기까지 제주시내호텔, 가성비 좋은 호텔샬롬에 대해 소개를 해보았다. 워낙 잘 이용하는 곳이라 혹여나 가격이 오를까 많은 이들이 몰랐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크지만 그래도 적어보았으니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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