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기에 앞서 뭘 챙겨야할까, 어떤 걸 꼭 가져가야할까 늘 고민스럽고 어렵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상황에 있어 더 챙겨야 할건 없을까에 대해 출발 전까지 많은 고민들을 하곤 한다. 내가 많은 여행을 다닌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해외여행 준비물 중 진짜 물품이 아닌 현지에서 도움이 될만한 어플, 미리 준비하면 좋은 앱을 몇가지 꼽아보고자 하니 한번 읽어보시길.
1. 트래블월렛
2. 택시 어플
3. 번역 어플
4. 기타
1. 트래블월렛
요즘 유용한 해외여행 준비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트래블월렛 아닐까 싶다. 어플을 통해 원하는 국가의 화폐로 수수료 없이 환전이 가능하고 실물 또는 모바일카드를 이용하여 현지 결제, 출금은 물론 온라인 결제까지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현지에서 출금을 할 때 출금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기기에 따라서 현지에서 발생하는 ATM수수료도 아낄 수가 있어 많은 이들이 여행 전 꼭 준비하는 어플이다. 특히나 동남아 여행시에는 현금을 넉넉하게 가져가자니 남았을 때가 걱정이고 적게 가져가자니 부족할 것 같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수수료 없이 카드결제도 할 수 있고 출금도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실물 카드는 제작과 배송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최소 출발 열흘 전에는 신청하는 것을 추천하며 앱을 만들고 계정을 만들면 모바일 카드 번호가 생성되는데 이는 그랩이나 우버와 같이 택시 어플에 결제 정보에 입력하면 아주 편하게 택시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2. 택시 어플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는 해외여행 준비물 어플이다. 동남아든 유럽이든 미주든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현지에서 바로 잡아서 타자니 돌아가는 건 아닐까, 바가지 쓰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이 택시 어플을 사용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은 크게 두가지. 동남아 권은 그랩, 유럽이나 미주는 우버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베트남 등 일부 국가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카카오택시 어플 그대로 사용도 가능하다. 여행을 가기전 내가 가는 나라에서, 도시에서 어떤 택시 어플이 많이 사용되는지 보고 미리 설치해서 가면 좋은데 특히 현지 유심을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더더욱 한국에서 미리 설치해서 계정인증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요즘 그랩이나 우버에서는 음식 배달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어플을 준비해서 가기로 하자.
3. 번역 어플
영어가 능숙하거나 영어가 잘 통하는 지역이라면 사실 크게 필요가 없는 어플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그렇지 않은 나라 혹은 도시에 가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있어야하는 해외여행 준비물이 이 번역어플이 아닐까 싶다. 잘 아시다시피 요즘에는 텍스트도 다 번역을 해주기 때문에 현지인이 많이 가는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할 때나 기념품을 구매할 때 등 아주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가 있다. 대표적은 어플을 꼽으라면 구글 번역기와 파파고가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어를 번역할 때에는 파파고가 조금 더 정확한 느낌이라 구글 번역기보다는 파파고를 추천한다. 주요 언어는 미리 다운로드를 받으면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준비해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4. 기타
1) 구글맵
사실 해외여행 준비물 중 가장 1번 필수 어플이 이 구글맵이 아닐까 싶다.길을 찾는데에도 유용하고 미리 내가 갈 곳을 저장해둘 수도 있어서 여행 일정을 수행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나 역시 미리 갈 곳을 저장해두고 현지에서 길을 찾는데 많이 이용을 하는데 최근에는 맛집을 찾는데에도 아주 유용했다. 보통은 블로그나 유튜브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평가를 많이 보게 되고 그래서 유명하다고 하는 맛집은 한국인들이 많은 것이 일반적인데 구글맵의 평가는 전세계 사람들이 남기다 보니 조금 더 평가와 후기가 도움이 되는 편이고 여기서 평가가 좋은 집 중에 한국인 평이 적은 곳은 실제로 한국사람이 거의 없었고 음식도 더 맛있어 미리 알아보고 갔던 식당들에서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 카카오톡
이건 따로 준비를 할 필요도 없는 일상에서도 흔하게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어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 추가한 이유는 해외에서도 특히나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권에서 이 카톡으로 예약을 받는 곳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사지나 택시투어를 하는 업체들이 예약 목적으로 이 카카오톡을 많이 활용하는 듯하다. 그래서 나 역시 최근 다녀온 나트랑달랏 여행 시에 이를 통해 현지에서 마사지도 예약하고 택시도 예약해서 이용했다. 또 일부 그랩 기사분들 중에는 나중에 자기가 필요하면 연락하라면서 카톡ID를 알려준 덕에 이를 이용하기도 했고 말이지. 그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는 은근히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참고하시길.
여기까지 그간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아주 유용했던 어플들을 몇가지 꼽아보았다. 당연한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 활용했던 것들이라 적어보았으니 여러분의 해외여행 준비에 아주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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