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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 해외편

방콕여행 준비하기 첫번째, 항공권 (feat. 대한항공)

by wonjiss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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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관계없이 1년 내내 사랑받는 여행지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나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방콕이다. 사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도시이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태국, 방콕을 찾는 여행객들 참 많은 것은 사실이다. 비록 코로나 이후로 물가가 조금 오른듯하긴 하지만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고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몰려 신나는 밤을 보낼 수 있으며 음식 마저도 너무나 맛있고 다양한 곳이니 사랑받지 않을 수 없는 곳이지. 

 

나 역시 최근까지 세 번을 다녀온 도시로 가장 최근에 다녀온 여행을 기점으로 방콕여행 준비 과정부터 하나씩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로 가장 먼저 준비해야할 항공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 항공사 선택하기
2. 항공권 예매하기
3. 좌석 및 특별기내식 신청하기

 

1. 항공권 선택하기

사랑받는 여행지답게 코로나 직후였지만 여전히 많은 항공편이 운항 중이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의 국적기도 있고 태국 국적기인 타이항공도 있고 에어아시아, 제주항공 등 국내외 LCC까지 인천과 방콕의 하늘을 오고 가고 있었다. 친구들과 가는 여행이었다면 우선 순위를 가격에 두었을 것이다. 비행시간은 5-6시간 정도로 짧지는 않지만 에어아시아를 타본 경험에 의하면 제법 탈만했기 때문. 그러나 이번 방콕 여행은 엄마와 함께였다. 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은 엄마에게 에어아시아라 조금 망설여졌다. 최근에 비엣젯항공을 타본 결과 큰 문제는 없었을듯했지만. 아무튼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국적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게 우리나라꺼든 태국꺼든. 당연히 대한항공은 조금 더 비싸겠거니 하고 타이항공을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처음 방콕여행 갈 때 탔던 게 이 타이항공이었는데 서비스도 좋고 기내식도 괜찮았고 여러모로 좋은 기억이 었었기 때문. 그런데 스카이스캐너로 검색을 해보니 왠일인지 대한항공이 더 저렴한게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무조건 대한항공이지! 시간대도 딱 원하는 시간대, 반반차를 쓰고 갈 수 있는 시간대라서 고민의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항공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2. 항공권 예매하기

스카이스캐너로 알아보면 일반적으로 항공사 홈페이지보다는 국내외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는 게 더 저렴하다. 그렇지만 나는 1-2만원 정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 차이라면 여행사보다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한다. 여행사에서 부과하는, 환불되지 않는 발권수수료도 마음에 들지 않을 뿐더러 어떤 항공권이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간혹 좌석을 특정 구역 내 대부분은 뒤쪽만 선택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기내식이나 좌석 사전 예약, 마일리지 적립 등이 특히나 대한항공은 이미 어플을 사용 중이기도 하고 엄마랑도 다 연결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더 간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언가 일이 생겼을 때 항공사에 직접 예약했을 때 더 일을 잘 처리해줄 것 같다는 근거 없는 믿음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는데 마침 비슷한 시기에 내 친구도 방콕여행을 가는데 여행사 통해서 항공권 예약했다가 발권 수수료만 몇만원을 날린 걸 보았기 때문에 더더욱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길 잘했다 싶기도 했었다. 아무튼 그래서 나는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서 항공권을 예매했다. 

 

3. 좌석 및 특별 기내식 신청하기

1) 좌석 선택하기

요즘은 항공권을 구매하면 좌석도 미리 선점을 할 수가 있다. 단 LCC의 경우에는 모든 좌석이 유료인 경우가 많고 국적기는 일부 좌석만 유료이고 그 외 좌석은 자유롭게 선택을 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앞서 이야기했든 대한항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이 좌석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방콕으로 가는 항공편에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이코노미석 중 가장 넓은 좌석인 맨 앞자리를 선택했다. 이 자리는 이동 거리에 따라서 비용이 달라지는 듯한데 인천-방콕 기준 편도 1인당 3만원이었다. 이 자리를 선택한 건 물론 둘다 키가 작아 그냥 일반 좌석도 문제가 없지만 너무 오랜만에 1시간 이상 비행이었고 엄마랑의 첫 해외여행이자 가장 긴 일정의 여행이라 혹여나 컨디션에 영향을 줄까 싶어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좌석 선택 방법은 어렵지 않은데 예매 내역에서 미리 좌석 선택이 가능하고 나처럼 유료 좌석인 경우는 결제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기준 좌석 변경도 자유롭게 할수 있으니 선호하는 자리가 있다면 미리 선택을 해놓은 것을 추천한다.

 

2) 특별 기내식 신청하기

해외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바로 기내식이다. 요즘 LCC는 기내식도 미리 다 신청하고 결제를 해야하지만 국적기는 다행히 그렇지 않다. 게다가 특별 기내식도 신청이 가능하다. 특별기내식이 가능한 경우라면 대부분 바꾸는 편인데 세부 메뉴를 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서 식사가 가능하기도 하고 나도 엄마도 소화력이 좋은 사람들이 아니라서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기내에서도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

 

기내식 신청은 최소 24시간~48시간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대한항공을 기준으로 종류는 해산물식, 과일식, 당뇨식, 글루텐프리, 힌두교식 등 아주 다양하다. 세부 메뉴는 그때그때 바뀌는 메뉴가 있고 그렇지 않은 메뉴가 있으며 방콕으로 갈 때, 인천으로 돌아올 때 식사 구성이 달라지기도 한다. 기내식을 무엇을 먹었든 음료, 주류, 디저트 제공은 동일하니 본인이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혹은 종교상의 이유로 다른 메뉴를 원한다면 좌석 신청시 함께 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까지 최근 다녀온 방콕여행 준비 첫번째, 항공권에 대한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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