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방콕여행 첫번째 이야기인 항공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 이번엔 숙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오늘 이야기할 방콕호텔은 카오산로드 근처에 위치한 칠렉스헤리티지카오산 호텔로 왜 선택을 했고 어땠는지에 대해서 적어볼 예정이다. 참고로 항공은 대한항공편을 이용했으며 이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방콕 자유여행, 인천공항에서 수완나품공항까지 (Feat. KE659편)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엄마와 함께 떠났던 방콕 자유여행. 인천공항에서 수완나품공항까지 이동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대한항공의 저녁 8시50분에 출발하는 KE659편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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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콕 호텔 선택 기준
2. 칠렉스헤리티지카오산 호텔 예약하기
3. 방콕호텔 추천하는 이유 (후기)
1. 방콕 호텔 선택 기준
1) 위치
방콕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교통체증이 정말 심한 도시 중 하나다. 실제로 이전의 두 번의 여행을 하며 몸소 겪어보았다. 그리고 깨달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수상버스'를 잘 활용해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짜오프라야강이 노선도 다양하고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 랜드마크들이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교통체증 없이 관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짜오프라야강 선착장에서 가까운 곳 중에서 나에게 익숙한 동네인 카오산로드 주변에 위치한 곳이었으면 했다. 너무 카오산로드와 가까우면 밤에 시끄러울 수 있기때문에 도보로 이동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알아보았다.
2) 시설
친구들과 여행을 갈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나 엄마랑 가는 여행이다보니 시설이 매우 중요했다. 5성급의 으리으리한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기본적으로 깔끔함은 무조건! 그래도 사진으로 봤을 때 너무 모텔스러운 느낌이 난다면 패스했다. 아무래도 카오산로드 근처에 여행객들이 많다보니 저렴한 대신 사진 상 모텔 같은 곳들이 많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또 베드타입은 트윈이어야하며 엄마의 요청에 따라서 샤워실에 욕조가 있으면 더 금상첨화! 그리고 나는 이때 한창 웨이트에 재미를 붙이고 있었으 때라 피트니스 센터의 유무도 중요했다.
3) 가격
여행 경비를 내가 다 부담하는 상황에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미 항공에 많이 투자를 했기 때문에 너무 비싼 곳은 부담스럽고 4박 기준 30만원 안팎정도로 생각을 했다. 일단 카오산로드 주변에 그렇게 엄청 비싸고 좋은 호텔이 드물다 보니 검색결과 이 정도 가격대면 그 동네에선 좋은 편에 속하는 곳들이었다.
이 세 가지에 추가적으로 레이트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되는지까지 고려하여 호텔을 선택을 했고 그곳이 바로 칠렉스헤르티지카오산이라는 호텔이다.
2. 칠렉스헤리티지카오산 호텔 예약하기
방콕호텔 추천하는 칠렉스헤리티지카오산 호텔은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예약 당시 기준으로 4박에 25만원 대로 여기저기 다른 사이트들을 많이 찾아보았지만 결론적으로 아고다가 가장 저렴해서 이를 이용해 예약을 했다. 예약시 미리 레이트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확인을 했는데 프론트가 24시간 하기 때문에 레이트 체크인은 당연히 가능하다고 했고 레이트체크아웃은 여느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체크인 시 가능한지를 확인해준다는 답변만 받을 수 있었는데 실제로 현지에서 체크인하면서 물어보니 6시를 기준으로 6시 이전 체크아웃은 숙박료의 절반, 이후는 하루치를 내야했고 6시 이전 체크아웃 조건으로 1천바트를 추가 지불, 총 4.5박에 30만원 대로 이용할 수 있었다.
3. 방콕호텔 추천하는 이유 (후기)
1)위치
위치를 가장 우선으로 해서 알아봤기 때문에 역시나 여행하기에 너무 좋았다. 걸어서 3분 이내에 수상버스 선착장이 있었고 걸어서 3분 이내에 마사지샵, 편의점, 빨래방과 같은 편의시설들도 있었고 갈비국수, 끈적국수 등 맛집들도 있었다. 그리고 카오산로드, 방람푸시장까지는 도보 10-15분이면 충분했고 가는 길이 다 여행객들이 많은 길이라 늦은 시간에 혼자 다녀도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밝고 안전했다. 또 위치가 애매하면 그랩이 잘 안 잡힐 법도 한데 바로 앞이 도로이기도 하고 조금만 나가면 큰 도로라서 그런지 어딜 갈 때나 돌아올 때나 늘 그랩은 잘 잡혔다.
실제로 수상버스를 이용해서 다니니 왕궁이나 왓아룬, 아이콘시암 등을 갈 때 엄청 빠르고 시원하게 이동을 할 수 있었고 저녁에도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또 근처에 진짜 맛집도 많고 조금만 가도 람부뜨리로드랑 연결되어 있어 길거리 음식 사먹기도 좋고 여러모로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2)시설 및 서비스
시설이나 서비스도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다. 기본적으로 방콕 사람들이 그러하듯 직원들은 친절했고 자정 넘어서는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할 수 없는데 로비에서 맥주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무언가를 묻거나 요청할 때 잘 들어주려하고 잘 해결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물론 한 직원과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힘들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노력을 해주었던 것 같다.
시설의 경우에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이 룸 컨디션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방이 넓었다. 깔끔한거야 뭐 당연한 것이고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있었고 청소도 매일매일 잘 해주고 다만 뷰는 너무 옆 건물과 붙어있어서 커튼을 계속 치고 있어야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4박의 시간동안 아주 편하고 깔끔하게, 만족스럽게 이용을 할 수 있었다.
부대시설들로는 식당과 수영장, 휘트니스센터가 있는데 식당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손님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선 괜찮았을 것 같고 수영장은 물에는 안들어가봤지만 낮으로 밤으로 분위기도 있고 선베드도 많아서 이용하기에 아주 좋아보였다. 휘트니스센터는 센터라는 이름이 참 민망하게 작은 규모를 자랑했지만 그래도 벤치도 몇 개 있고 덤벨이 종류별로 다 있어서 간단히 프리웨이트 하기에 좋았던 것 같다. 이용하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더 편하게 이용을 했던 듯하다.
결론
가격도 적당하면서도 위치는 아주 마음에 들고 시설이나 직원들의 서비스도 만족스러워서 나는 정말 방콕호텔 추천을 하고 싶은 곳이다. 아마 또 가게 된다면 또 이용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니 여행 준비시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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