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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이야기

헬스장 매너,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지켜주세요!

by wonjiss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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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방학도 하다 보니 헬스장에 사람이 정말 많다. 그리고 시작을 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헬스장이 처음인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것이 있는데 대표적인 두 가지가 바로 헬스장 매너와 준비물이다. 그래서 우선 기본적인 매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다음 글에서는 챙겨야 할 준비물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정말 꼭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것들만 꼽아보았으니 이 점들은 꼭 유의하고 잘 지키자.
 

1. 실내용 운동화를 신어주세요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이자 헬스장 매너는 실내용 운동화를 신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종종 밖에서 신고 온 신발 그대로 웨이트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밖에서 묻어온 이물질, 먼지 등이 기구 여기저기에 묻어 서로의 위생,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운동을 하는 공간이라 호흡을 많이 하는 곳인 만큼 서로를 위해 깨끗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간혹 밖에서 신고 온 슬리퍼나 크록스를 신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위생상 문제도 있지만 발을 보호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본인도 위험한 일이니 반드시 운동화를 신어주도록 하자. 특히나 요즘에는 회원권 개월수에 따라 신발락카 정도는 무료로 주는 곳도 많으니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꼭! 실내용 운동화를 신어주시길.
 
 

2. 세트 중 핸드폰 사용은 가급적 하지 말기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유형의 빌런이 바로 이 핸드폰 빌런이다. 세트 사이사이 무조건 일어나서 쉴 필요는 없지만 핸드폰을 보느라 쉬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당연히 기구 사용시간도 길어지고 이는 이 기구를 사용하고자 하는 다른 이에게 충분히 피해가 갈 수 있다. 사실 쉬는 시간이 길어지는 건 본인에게도 좋지 않은데 그만큼 운동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인기가 많은 기구들을 사용할 때는 더욱더 자제한다면 모두가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3. 기구 사용 후 정리는 기본!

요즘에는 그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잘 지키고 있는 헬스장 매너인데 간혹 원판을 그대로 꽂아두고 가거나 파워레그프레스 같은 경우에는 매너라고 생각을 하시는 건지 마지막 원판은 꽂아두고 가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우리는 내가 사용한 원판, 덤벨 등 잘 정리하기로 하자. 누군가에게 워밍업인 무게가 누군가에겐 1RM 일 수도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이 정도는 다들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두고 간다면 어느 누군가는 그 원판을 빼지 못해 그 운동을 못할 수도 있다. 또한 원판이 꽂아져 있으면 이게 지금 사용 중인 건지 아닌 건지도 헷갈려서 기구를 사용하기가 애매할 때도 있다. 그러니 나는 다 사용했다는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하자. 벤치나 덤벨과 같은 건 사용 후 제자리에 갖다 두기는 너무 기본적인 거니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고 추가적으로 한 가지 더 이야기를 하자면 원판, 무게별로 정리하자. 구별 없이 꽂아주거나 아무 데나 둔다면 무게세팅에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결국에는 본인에게도 피해가 될 수 있으니 이왕 정리를 하는 것, 서로를 위해 센스를 발휘해 보자.
 
 

4. 원판, 덤벨 컬렉터 금지!

개인적으로 흔하게 보지는 못한 사례인데 간혹 원판을 작은 무게로 여러 개를 꽂아서 운동을 한다거나 본인이 필요한 무게별로 덤벨을 가져다 두고 운동을 하는 분들이 있다. 서로를 위해서 이렇게 하지 말자. 원판 빼고 끼는 거 모두가 귀찮다. 덤벨? 상황에 따라서 여러 무게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원판을 여러 개 꽂지 않고 큰 원판으로 교체를 하는 이유는, 또 가급적이면 한 번 할 때 한 무게로만 하는 이유는 사용할 수 있는 개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귀찮아서, 내가 써야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서로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컬렉션은 금지다.
 
 

5. 벤치에 묻은 땀은 꼭 닦자

웨이트를 할 때 벤치, 기구에 기대는 경우가 아주 많다. 운동을 하다 보면 땀은 당연히 날 수밖에 없다. 내 땀이 기구에, 벤치에 묻었다면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헬스장 매너 중 하나다. 내가 땀이 나는 것과 별개로 남의 땀을 나에게 묻히고 싶은 사람은 없을 테니. 이미 땀이 많이 난 상황이라면 내 몸이 닿는 부위에 처음부터 수건을 올려주고 사용한다면 서로 더 깔끔하게 이용을 할 수도 있다. 땀이 나는 건 문제가 아니다. 그것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지. 수건 사용을 가지고 돈을 받는 센터는 없으니 센터 수건, 잘 활용하자.
 

6. 이상한 기합소리 금지

요즘에는 워낙 헬스장 매너들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 보니 과도한 기합소리, 신음소리를 내는 경우가 확실히 적어진 것은 사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상한 소리 내는 분들이 있다. 물론 힘을 주다 보면, 특히 고중량을 다루다 보면 기합소리가 절로 나올 때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개수 하나하나에 소리를 내는 분들도 있다. 옆에서 운동을 하다 보면 은근히 신경 쓰인다. 그러니 너무 과도하게 큰 기합소리 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은 자제를 해주자.
 
 여기까지 아주 기본적인 헬스장 매너들을 소개해보았다. 결국 내가 싫은 건 남도 싫은 것이니 이 점을 잘 생각하면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만 한다면 충분히 매너 있는 헬서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럼 오늘도 득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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