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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이야기

개인피티에 대한 궁금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by wonjiss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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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피티, 운동을 해보지 않은 이들의 입장에서는 물론이고 웨이트를 혼자 해왔던 분들에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 중 하나이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들리는 불량한 트레이너들의 사례, 센터마다 다른 레슨비용, 웨이트 자체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만 하는 경우들이 많다. 특히나 초보자의 경우에는 나같은 저질 체력이, 고등학교 이후로 운동이라곤 숨쉬기 밖에 하지 않았던 내가 해도 될까라는 생각에 시작에 앞서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질문도 한다. 혹시 지금도 고민만 하고 있다면 가장 빈번하게 볼 수 있는 개인PT관련 질문 몇가지를 꼽아 답을 정리해드릴테니 잘 읽어보시기 바란다.

1. 개인피티, 어떻게 해야 호구가 되지 않을까

표현이 조금 격하긴 하지만 PT를 등록하기에 앞서 가장 많이 물어보고 검색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OO동 좋은 헬스장 추천', 'OO동 피티 어디가 좋은가'이다. 나는 이 질문을 볼 때마다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왜냐하면 시설 좋은 헬스장이라고 무조건 좋은 트레이너만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을 뿐더러 각자 레슨을 받고자 하는 목적이나 성향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좋은 선생님이 누군가에게는 좋지 못한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질문에 꼭 하는 답이 '왜 피티를 받고자 하는지, 나는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생각해고 직접 알아보시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조금 막막할 수는 있지만 내가 경험해본 바로는 이것이 호구가 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그 이유는 일단 트레이너들마다 이력도 다르고 전문분야도 다르다. 같은 센터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라도 정말 제각각인데 예를 들어 누군가는 선수겸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다이어트나 벌크업에 대한 노하우가 많고 누군가는 재활, 체형개선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서 체형교정이나 부상회복, 재활 등에 전문적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막연하게 좋은 센터를 알아보기 보다는 본인의 목적에 맞는 지도자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저마다 나는 웨이트 위주로 했으면 좋겠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방법이 무엇이든 빨리 살을 빼고 싶다는 사람도 있다. 회원들의 니즈와 스타일이 다르듯 트레이너들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수업을 하는 선생님을 찾는다면 좀 더 재미있게 그리고 만족스럽게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쯤에서 여러분이 궁금한 건 '어떻게 알아봐야하느냐'인데 기본적으로 이력이나 경력은 헬스장에 간단히 이력사항을 걸어놓기도 하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게시해두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면되고 수업 방식, 스타일은 후기를 본다거나 직접 상담, 체험수업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해당 블로그 아래 글에 트레이너 잘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길.

2. 개인피티 가격은 얼마가 적당한가

결코 저렴하지 않다. 그리고 센터마다도 다르고 선생님마다도 조금씩 다르다. 그러다보니 헬스장에서 상담을 받고 나서도 내가 호구는 아닌가, 이 가격이 정말 적당한 건가 의심하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과연 내가 이 값어치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들도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 더더욱 내가 알아본 가격이 적당한지에 대해, 어느 선이 적당한 건지에 대해 확인받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질문를 하면 무조건 비싸다, 비싼데 뭐하러 하냐는 답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런 답변은 일단 거르는 걸 추천한다. 당장은 비싸고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멀리 보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 대신 내가 여러 지역을 알아보면서 생각한 평균적인 가격대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서울 기준이며 50-60분 수업 기준의 금액으로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가격이니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10회 - 70~80만원 / 20회 120만원~140만원 / 30회 150만원~180만원 / 50회 250~275만원 정도로 횟수가 많아질수록 1회당 단가가 낮아지는 구조다. 기간은 보통 1주에 2회씩 수업을 하니 이를 참고하여 계산하면 된다. 여기에 더해 일반적인 헬스장은 센터에 따라서 회원권을 추가 결제를 해야하기도 하는데 이는 정말 센터마다 다르니 이 부분에 있어서는 센터에 직접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진짜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따로 있는데 현실적으로 금액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저렴한데만 찾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은.. 어디에나 통용이 된다.

3. 개인피티, 어떤 효과가 있는가

방금 이야기한 것처럼 PT, 결코 저렴하지 않다. 그러다 보니 이왕 한다면 제대로 효과를 보고 싶은 마음을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걸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150회의 피티를 받아본 사람으로써 내가 생각한 효과들은 다음과 같다. 1) 몸태가 달라진다. 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체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생기면서 전반적으로 몸이 탄탄해지고 모양새가 달라졌다. 2) 만성통증이 잡혔다. 요즘 목-어깨-등-허리-골반 안아픈 직장인 찾기 드물다. 나 역시 목부터 발목까지 안아픈 곳이 없었고 정말 만성적, 고질적이라 일상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어떤 치료를 해도 그때뿐이던 것이 레슨하고 1-2개월만에 싹 잡혔다. 3)생활습관이 좋아졌다. 운동량도 식단도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지 않았다. 그냥 꾸준히만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했더니 어느순간 매일 헬스장에 가는거 적당히 칼로리+탄단지비율 맞춰 먹는 것에 익숙해졌다. 약속이 있을 때, 술을 마시고 나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져서인지 생활 전반이 건강해지기도 하고 체중에 변화가 거의 없다. 가장 큰 효과는 이 세가지인데 이외에도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멘탈도 건강해지고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삶의 질이 높아졌다'라고 할 수 있겠다. 여러분도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추천.

4. 적절한 피티 횟수는 몇회?

정말 많이 고민하는 문제이다. 10회만 받아도 혼자 할 수 있을지, 꼭 30회를 받아야하는지 등 고민이 많은데 이는 각자의 목적, 목표, 몸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직접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운동방법을 배우고 싶은 초보자라면 최소 20회 이상은 해야 혼자서도 할 수 있을 정도는 익힐 수 있는 것 같고 다이어트나 벌크업과 같은 특정 목표가 있다면 최소 30회 이상은 해야 건강하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종종 선생님과 잘 안맞을 수 있으니 10회만 먼저 해보고 아니면 옮기고 맞으면 추가 결제를 하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시간적으로도 비용적으로도 회원에게 손해이니 1번 내용을 참고하여 선생님을 처음부터 잘 알아보고 등록을 하길 바란다. 더불어 다음 글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볼테니 참고하시길.

5. 준비물은 뭐가 필요할까

개인피티를 등록하고 첫 수업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바로 이 준비물에 대한 부분이다. 특히 옷차림에 대해서 많이들 고민하시는데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실내용 운동화, 운동복(회원복이 없는 경우), 물통 이 세가지만 기억을 하면 된다. 특히 실내용 운동화는 무조건 있어야하는데 그 종류는 초반에는 러닝화도 상관은 없다. 나중에 점차 중량을 다루게 되면 밑바닥이 플랫한 신발이 좋으니 필요해지면 선생님과 이야기해서 하나쯤 구매하는 것도 좋다. 운동복의 경우에는 회원복이 제공된다면 그걸 입으면 되고 내 옷을 입고 싶다하면 내껄 입어도 된다. 꼭 붙는 걸 입지 않아도 되며 그냥 본인이 편한 옷을 입으면 된다. 물통은 반드시 있어야하는 건 아닌데 운동 중에 물을 마시러 왔다갔다 하게 되면 그만큼 쉬는시간이 늘어나고 귀찮기 때문에 들고 다니는 걸 추천하는 바이다.

 

여기까지 개인피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고자 글을 적어보았다. 과거와 비교해 요즘엔 좋은 트레이너분들 정말 많으니 너무 의심의 눈으로만 보지 말고 잘 알아보고 등록을 하셨으면 좋겠다. 또한 레슨 과정 중에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도 많이들 인터넷에 물어보시는데 여러분의 상황, 상태는 담당 선생님이 가장 잘 알고 있으니 거기에 물어보시기를 바란다. 그럼 늘 즐거운 운동하시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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